뉴스룸

시황뉴스 2025-05-22 상품시황

페이지 정보

작성자 한국귀금속보석거래소 조회 80회 작성일 25-05-22 09:44

본문

e71dfbe049eed56af8e32ec20087f6e7_1729499680_15.jpg


상품시황


: 골드, 중동 지역 긴장 고조 및 미국 의회 내 교착 상황 속 상승세.


-금일 금 가격은 중동 지역의 긴장 고조 우려와 미국의 부채 지속 가능성에 대한 불안이 확산되면서 미 달러가 약세를 보이며 상승.


-조 바이든 전 미국 대통령은 이스라엘의 베냐민 네타냐후 총리와 휴전 방안을 논의하며 긍정적인 관계를 형성하는 데 성공한 반면, 트럼프 대통령과 네타냐후 총리와의 관계에 있어 외교적 영향력을 상실한 것으로 평가받고 있음. 특히 이스라엘이 이란 핵 시설에 대한 공격을 계획 중이라는 보도가 전해지면서 안전자산에 대한 수요가 확대됨.


-트럼프 행정부는 세금 법안을 의회에서 통과시키기 위한 충분한 지지를 확보하지 못하며 난항을 겪고 있음. 의회 내에서는 주 및 지방세(SALT) 공제 상한선을 대폭 확대하라는 요구가 제기되면서 트럼프 대통령은 이에 대한 불만을 표출.


-FXSTREET, "중동 관련 헤드라인과 미국 의회 내 교착 상태는 트럼프 대통령의 신뢰도에 타격을 주고 있으며 이러한 불확실성 속에서 금은 수혜를 받고 있다. 이스라엘이 공격 계획을 공식화할 경우 금 가격은 다시 $3,350선을 돌파할 수 있다. 상방 첫 번째 저항선은 $3,324이며 다음 저항선은 $3,354로 이를 돌파할 경우 $3,400선까지의 상승 여지가 있다. 반면, 하단에는 $3,263, $3,245, $3,231 순으로 두터운 지지선이 형성되어 있다"라고 분석.




달러/원 환율


: 환율 협상의 민감성


22일 달러-원 환율은 하락세로 출발할 전망이다.


현재 아시아 국가 통화 절상에 대한 기대감이 고조된 상황이기 때문이다.


최근 미국이 시작한 관세 전쟁으로 아시아 국가 통화의 움직임은 외환시장의 최대 화두 중 하나였다.


미국이 무역 불균형을 바로잡기 위한 협상을 벌이면서 환율 협의도 병행하면서다.


미국은 달러 패권을 훼손하지 않으면서 무역에 유리한 수준의 달러화 절하를 바랄 것이란 게 중론이다.


최대 타깃으로 여겨지는 국가로 대미 무역 흑자를 보는 아시아 주요국인 한국과 중국, 일본, 대만 등이 주로 거론된다.


실제 미 상무부에 따르면 지난해 기준으로 미국이 무역 적자를 보는 상위 10개 국가에 이들 국가가 모두 포함된다.


중국이 1위, 대만은 6위로 꼽혔고 일본과 한국이 7위와 8위 자리를 차지했다.


이에 처음에는 미국과 격전을 벌인 중국 위안화 동향이 가장 많은 관심을 받다가 이달 초 대만 달러화가 폭등하자 시선이 대만 달러화로 옮겨갔다.


이후 한국과 미국이 환율 협상을 시작했다는 소식이 전해지면서 원화에도 이목이 집중됐다.


그간 글로벌 외환 시장에서 존재감이 크지 않았던 원화나 대만 달러화가 시장 전체에 영향력을 미칠 정도로 스포트라이트를 받게 된 배경에는 미국이 원화, 대만 달러화에 대한 절상을 유도할 것이란 관측이 있다.


원화나 대만 달러화에 대한 관심도가 줄고 환율 논의가 이뤄질 미국과 일본 재무 장관들의 회담을 앞두게 되자 바통은 엔화로 넘어간 분위기였다.


일본의 경제 규모나 엔화의 입지 등을 봤을 때 양국 협의 결과가 다른 아시아 국가, 나아가 다른 무역 상대국과의 환율 협의 가이드라인이 될 수 있기에 유독 관심이 증폭된 상황임이 감지됐다.


그런데 간밤 미국이 원화 가치 절상을 바란다는 보도가 나오면서 최근 1,390원대 안팎에서 안정을 되찾던 달러-원 환율은 가파르게 떨어졌다.


기획재정부는 "미국과의 환율 협의가 진행 중이나 구체적으로 정해진 내용은 전혀 없다"며 진화에 나섰지만 달러-원은 하락세를 이어갔고 시장의 반응은 컸다.


달러화가 레벨을 낮췄고 상승하던 위안화와 엔화는 오름폭을 더했다. 하락하던 대만 달러화가 상승세로 돌아서는 등 아시아 통화는 절상 흐름을 탔다.


최근 빈번하게 나타나는 달러화 약세, 아시아 통화 강세 흐름이 또 연출될 것인데 높아진 긴장도 속에 당분간 '환율 협상' 소식을 둘러싸고 유사한 모습이 반복적으로 나타날 가능성이 커 보인다.


다만, 환율 협상 재료는 구체적인 근거가 있다기보다 '기대'에 의한 움직임이다 보니 되돌림이 강하게 나타나는 경향이 있다.


앞서 원화와 대만 달러화가 뛰었을 때도 오름폭을 상당 부분 반납한 바 있다.


따라서 이날 하락세로 출발할 달러-원이 낮아진 레벨을 얼마나 회복할 것인지 지켜봐야 한다. 경우에 따라 상승 반전을 시도할 가능성도 있다.


조금 전 스콧 베선트 미국 재무 장관과 가토 가쓰노부 일본 재무상의 환율 협의 결과가 전해졌는데 '환율은 시장에 의해 결정돼야 한다'는 점을 재확인했다고 한다.


현재 달러-엔 환율은 펀더멘털을 반영하는 것으로 본다면서 적정 환율 수준 등에 대해서는 언급하지 않은 것으로 전해졌다.


이에 이른 아시아 거래에서 달러 인덱스가 오르고 엔화는 하락하는 등 간밤 움직임을 되돌리는 흐름인데 달러-원에도 상방 압력을 가할 것으로 보인다.


한편, 달러-원 레벨이 낮아진 만큼 주요 수급 주체들의 고민도 깊어질 전망이다.


수입업체 결제, 해외 투자 환전 등 매수 세력과 수출업체 네고 등 매도 세력은 환율 향방을 다시 한번 가늠하면서 물량을 내놓을 것으로 보인다.


달러-원은 이날 오전 2시에 끝난 야간 거래에서 전날 서울 환시 종가 대비 15.40원 떨어진 1,371.80원에 거래를 마쳤다.


뉴욕 차액결제선물환(NDF) 시장에서 달러-원 1개월 물은 지난밤 1,372.00원(MID)에 최종 호가됐다.


최근 1개월 물 스와프포인트(-3.10원)를 고려하면 전장 서울 외환시장 현물환 종가(1,387.20원) 대비 12.10원 내린 셈이다.

TO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