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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황뉴스 2025-05-28 상품시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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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한국귀금속보석거래소 조회 67회 작성일 25-05-28 09: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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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품 시황


: 골드, 위험자산 선호 커지며 하락 마감


-금일 골드는 트럼프 미 대통령이 유럽연합을 상대로 부과할 예정이었던 50%의 관세를 7월 9일까지 미뤄준다는 소식에 미 증시를 비롯한 위험자산 선호가 급증하여 하락 마감하였다.


-원래 EU에 부과 예정이었던 50%의 관세는 주말 간 트럼프 대통령과 우르술라 EU 집행위원장 간의 합의를 통해 7월 9일까지로 미뤄지며, 지난주 얼어붙었던 시장 분위기를 다시 뜨겁게 달아올렸음. 이로 인해 골드는 유럽연합을 상대로 한 50% 관세 소식으로 올렸던 상승분을 모두 반납하게 된 것으로 풀이


-현지시간 29일(목) 공개 예정인 FOMC 회의록, 미국 GDP, 신규 실업수당 청구건수 등 주요 경제지표가 골드의 변동성을 키울 것으로 전망되며, 특히 이번 주는 연준이 가장 예의주시하는 PCE 물가지표까지 발표가 예정되어 있어 시장 변동성이 더 커질 것으로 예상




달러/원 환율


: 달러라는 이름의 나침반


28일 달러-원 환율은 상승세로 출발할 전망이다.


탈달러 움직임이 잠시 주춤한 가운데 미국 경기에 대한 낙관적인 기대감이 일며 달러화가 소폭 반등하는 흐름이다.


미국의 소비자 신뢰도는 5월 들어 크게 개선됐고 텍사스 지역의 제조업 업황도 기대 이상의 회복세를 보였다.


콘퍼런스보드(CB)가 집계하는 소비자신뢰지수는 98로 전월 대비 12.3포인트 급등하며 5개월간의 하락 흐름을 떨쳐냈다.


댈러스 연방준비은행이 발표하는 텍사스 지역의 제조업 일반 활동 지수는 -15.3으로 전달 대비 20.5포인트 뛰었다. 지난 4월 2020년 5월 이후 최저치를 기록한 뒤 크게 반등한 것이다.


이에 간밤 달러 인덱스는 레벨을 높이면서 99.5 부근에서 자리를 잡았다.


미국에 대한 신뢰 약화에 기반한 탈달러 내러티브가 다시 힘을 받고 있지만 기축통화인 달러, 그리고 미국의 저력은 무시할 수 없어 보인다.


최근 99선 아래로 떨어졌던 달러 인덱스는 이내 지지를 받으면서 버티다가 다시 상승 궤적을 그리기 시작했다.


당장 방향성을 가늠할 뚜렷한 재료가 눈에 띄지 않는 상황에서는 달러화가 외환시장의 나침반이 될 수밖에 없다.


달러-원도 달러화 움직임을 주시하면서 조심스럽게 추종할 것이란 얘기다.


시장의 시선은 하루 앞으로 다가온 한국은행 금융통화위원회 정례 회의로 서서히 옮겨갈 예정이다.


25bp 금리 인하를 기정사실로 보고 있어 달러-원에 미칠 영향은 제한적이란 게 중론이지만 한은이 기대 이상으로 비둘기파적인 면모를 보일 것이란 기대가 커진다면 달러-원에 상승 압력을 가할 수 있다.


다만, 금통위 결과를 확인하고 가려는 심리가 우세한 까닭에 방향성 베팅은 제한적일 것으로 관측된다.


향후 방향성에 대한 고민이 깊어지다 보니 수급의 영향력이 다소 강해진 분위기다.


최근 레벨이 낮아진 데 따른 저가 매수세가 탄탄한 가운데 월말을 앞두고 수출 업체들의 네고 물량도 꾸준히 나오는 것으로 전해진다.


따라서 달러-원의 장중 움직임은 시시각각 변화하는 수급 균형에 따라 좌우될 수 있다.


미국이 주요국과 벌이는 무역 협상 소식과 아시아 통화의 움직임을 계속해서 주시해야 한다.


여전히 달러-원 상승 또는 하락의 빌미가 되고 있기 때문이다.


전날에도 달러-원은 위안화 약세 흐름에 연동되는 모습을 보였다.


중국 중앙은행인 인민은행의 기준환율 고시와 위안화 동향, 또 대만 달러화와 엔화 움직임도 함께 살필 필요가 있다.


한편,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은 유럽연합(EU)을 꾸준히 압박하고 있다.


그는 전날 트루스 소셜에 올린 글에서 "EU에 부과하려는 50% 관세에 매우 만족했다. 그들이 협상을 매우 천천히 진행하고 있었기 때문"이라며 "나는 미국이 협상을 타결하지 못하고 있거나 불공정하게 대우받고 있다면 '거래 조건을 설정할' 권한을 부여받았다는 점을 기억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방금 EU가 신속하게 회담 일정을 잡기 위해 연락해왔다는 보고를 받았는데 긍정적인 진전이다. 중국에 요구했던 것과 마찬가지로 유럽 각국이 미국과의 무역에 문을 열기를 바란다"고 덧붙였다.


달러-원은 이날 오전 2시에 끝난 야간 거래에서 정규장 종가 대비 7.00원 상승한 1,376.50원에 거래를 마쳤다.


뉴욕 차액결제선물환(NDF) 시장에서 달러-원 1개월 물은 지난밤 1,372.50원(MID)에 최종 호가됐다.


최근 1개월 물 스와프포인트(-3.10원)를 고려하면 전장 서울 외환시장 현물환 종가(1,369.50원) 대비 6.10원 오른 셈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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