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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황뉴스 2024-04-08 상품시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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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한국귀금속보석거래소 조회 482회 작성일 24-04-08 14: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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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품시황

: 골드 가격, 견조한 미국 고용에도 상승

-금일 발표된 비농업 고용 보고서는 전문가들의 예상을 상회하며 연준의 금리 인하 기대감이 약해되었고, 이에 따라 미국 달러가 강세를 보였으나 골드는 트로이온스당 2320달러를 돌파, 역사적 최고치를 기록함.

-지정학적 리스크가 증가함에 따라 무역 차질로 인해 안전 피난처 자산으로서의 골드 수요가 늘어났고, 높은 비농업 고용 데이터를 상쇄시키는 경향을 보임. 중동 지역의 전쟁 확대 위험이 가능성으로 인한 우려가 골드 가격 상승을 견인하는 주 요인으로 거론됨.

-한편 미니애폴리스 연은 총재 닐 카샤 카리를 비롯한 연준 이사들이 일부는 금리를 내려야 할 시점이 아닐 수도 있고, 한 번의 금리 인하로도 충분할 수 있다는 견해를 밝히며 금리 인하 필요성에 대한 매파적인 발언은 금리 인하 기대에 부정적인 영향을 미침.

-FXSTREET "1 트로이온스당 2300불을 넘어서며 신기록을 또 갈아치운 골드 가격은 기술적 지표를 감안해도 하락의 여지가 보이질 않는다. 모든 중단기 지수 이동평균선이 급격한 상승 각도를 나타내고 있으며 상대강도지수(RSI) 역시 80 근처까지 상승하며 가격 모멘텀이 강력함을 보여준다."라고 언급.

달러/원 환율

: 8일 달러-원 환율은 연고점(1,356.00원)을 가시권으로 두고 1,350원 선에서 공방전을 이어갈 것으로 예상된다. 시장에서 주목한 미국 3월 고용 지표는 시장 예상치를 크게 상회했다. 지표가 발표된 직후 달러는 튀어 올랐지만 이내 상승 폭을 대부분 반납했다. 미국 3월 비농업 부문 고용은 30만 3천 명 증가했다. 시장 전망치인 20만 명 증가를 훌쩍 웃돌았다. 작년 5월 이후 가장 많았다.

아울러 지난 1~2월 고용 증가 폭도 2만 2천 명 상향 조정됐다. 3월 실업률은 시장 예상대로 3.8%를 기록했다. 시간당 평균임금은 전월 대비로 0.3% 상승했다. 탄탄한 지표는 뉴욕 증시를 끌어올리면서 위험선호 재료로 강달러를 제한했다. 전장 달러화는 보합세로 마감했다. 달러 인덱스는 전장 서울 외환시장이 마감할 무렵인 104.30 대비 0.02% 하락한 104.28을 나타냈다.

이날 달러-원은 1,350원대 안착을 지속할 것으로 보인다. 뉴욕 증시와 비슷하게 국내외 아시아권 증시가 호조를 보일지가 관건이다. 전반적인 달러 롱(매수) 심리가 강한 만큼 하락 출발한 후에도 반발 매수세가 유입할 가능성도 있다. 이달 들어 원화는 다른 통화 대비 부진했다. 원화는 달러 대비 0.4% 절하됐다. 같은 기간 엔화(-0.2%)나 위안화(0.14%), 유로화(0.43%), 호주 달러(0.98%)에 비해 약세가 큰 편이다. 타 통화에 키 맞추기를 할지 약세를 이어갈지 관심이다.

수급상 월 중순부터 본격화하는 배당금 지급 일정은 원화에 불리한 요소다. 연합인포맥스 배당금 지급 일정(화면번호 3456)에 따르면 이번 달 총 7조 원의 배당금이 외인 주주들에게 지급될 예정이다. 다만 중공업 등 수출업체의 네고 물량은 1,350원대에 꾸준히 관찰되면서 상단 저항력을 형성한 것으로 전해졌다.

이란과 이스라엘 사이 충돌 우려도 커지고 있다. 시리아 주재 이란 영사관 폭격을 둘러싼 이란과 이스라엘 양국의 갈등은 강대강으로 흘러가고 있다. 이란 최고지도자의 군사고문인 야히야 라힘 사파 비는 전일(현지시간) "이스라엘의 해외 주재 대사관들은 더는 안전하지 않을 것"이라며 "이스라엘과의 충돌은 정당하고 합법적인 권리"라고 경고했다. 이스라엘 국방부는 이란의 보복 위협에 어떠한 상황에도 대응할 준비를 마쳤다고 맞받아쳤다.

주중에 예정된 미국 물가 관련 지표를 앞두고 올해 연준의 금리 인하에 신중론은 강화했다. 강한 지표에 연준 내 매파적 발언도 계속됐다. 미셸 보먼 연준 이사는 인플레이션이 계속 높은 수준을 유지한다면 금리를 추가 인상해야 할 수도 있다고 언급했다. 토마스 바킨 미국 리치먼드 연은 총재도 3월 고용에 대해 "꽤 강하다"라며 연준은 기준금리 인하까지 더 시간을 두는 게 "현명할 것"이라고 말했다.

미 금리 선물시장이 반영한 연준의 6월 금리 인하 가능성은 전날의 60%대 중반에서 40%대까지 급락하기도 했다. 전장에서 미국 국채 금리도 장단기 모두 큰 폭으로 상승했다. 10년 국채 금리는 9.30bp 오른 4.40%대에 진입했다. 2년 국채 금리도 10.50bp 급등했다. 전반적인 금리 인하 기대감은 축소했지만, 뉴욕 증시는 저가매수에 반등했다.

다우 존스 30산업 평균 지수는 전장보다 0.80% 상승했다. 스탠더드 앤드푸어스(S&P) 500지수는 1.11%, 나스닥지수는 1.24% 올랐다. 종목 별로는 엔비디아가 2%대 올랐고, TSMC는 대만 지진으로 타격을 입은 자국 내 생산라인을 대부분 복구했다고 밝히면서 1%대 상승했다. 뉴욕 차액결제선물환(NDF) 시장에서 달러-원 1개월 물은 지난밤 1,348.80원(MID)에 최종 호가됐다. 최근 1개월 물 스와프포인트(-2.10원)를 고려하면 전장 서울 외환시장 현물환 종가(1,352.80원) 대비 1.90원 내린 셈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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