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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황뉴스 2024-04-19 상품시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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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한국귀금속보석거래소 조회 549회 작성일 24-04-19 13: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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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품시황

: 골드, 신고점 근처에서 박스권 상단 접근하며 약 상승 마감

-최근 골드 가격이 역사적 신고점 레벨 부근에서 시간 조정, 가격 조정을 위한 박스권을 그리고 있는 가운데 미국의 실업이 여전히 낮게 나온 오늘 데이터에도 불구하고 다시 박스권 상단까지 밀어올리며 약 상승 마감함.

-발표되는 미국 경제지표/고용지표마다 미국 금리 인하 기대를 점점 뒤로 밀어내고 있는 탓에 미국 국채 수익률이 5개월 만의 최고치 수준인 4.70% 수준까지 상승하며 채권의 약세가 계속되고 있음. 통상 채권과 골드의 가격은 같은 방향으로 움직이지만, 골드는 중동 분쟁의 지정학적 긴장 상승으로 인해 혜택을 입어 채권과 달리 상승세가 유지되고 있음.

-한편 타임지는 이스라엘 총리 네타냐후가 영국과 독일 총리들과의 대담 이후에도 이란에 대한 강한 보복 의지를 보여주었다고 보도. 투자자들이 이로 인해 불안해하면서 공포 탐욕 지수가 34까지 하락, "극심한 공포" 수준인 25까지 얼마 남지 않을 만큼 불안한 장세가 계속되며 골드 가격에는 호재로 작용 중

-FXSTREET "기술적으로 골드 가격이 현재 가격 수준에서 박스권을 그리며 추가 상승을 위한 시간 조정을 거치고 있다. 특히 기술적 지표들이 극도의 과매수 수준에서 내려왔다는 점은 가까운 시일 내에 약간의 가격 조정이 있을 수 있다고 암시하지만 이는 오히려 추가적 상승을 위한 건전한 하락으로 보아야 한다"라고 언급.

달러/원 환율

: 지속되는 당국 경계 속 재반등한 달러

19일 달러-원 환율은 달러화가 상승세를 재개한 여파를 반영해 1,380원 선을 중심으로 등락할 것으로 전망된다. 간밤 달러화는 하루 만에 반등해 106.1선을 되찾았다. 한·미·일 공조를 계기로 위축됐던 '롱 바이어스'가 되살아날 공산이다. 미국까지 가세하면서 달러-엔 상승 기세가 일부 꺾이는 듯했으나 전일에 0.253엔 상승한 154.630엔으로 다시 올랐다.

미국채 금리는 전날의 낙폭을 되돌리며 상승했다. 2년 물 금리는 5.20bp, 10년 물 금리를 4.50bp 각각 올랐다. 전날에는 역외의 매수 포지션 청산에 따른 롱스톱 물량이 대거 쏟아졌다. 달러-원은 하루 만에 13.90원 급락했고, 이틀 동안의 낙폭은 21.60원에 달했다. 그러나 달러화가 끈질기게 강세를 보이면서 수입업체의 실수요 추격 매수가 나올 가능성이 있다. 수출업체가 달러 매도를 지연시키는 래깅 우려도 있다. 달러-원이 1,400원을 터치하기 전 수출업체는 1,370원대에서 매도에 나선 바 있다.

이날은 삼성전자를 비롯한 주요 대기업의 배당금이 지급될 예정이다. 국내 증시에 재투자 되지 않는 배당 역송금 수요는 환율에 상방 압력을 키우는 요인이다. 우선주를 포함한 삼성전자의 외국인 배당금은 1조 4천억 원 수준이며, 현대차가 8천500억 원, 삼성화재가 4천억 원 등 주요 기업 외국인 배당금만 2조 6천억 원이 넘는다. 다시 외환당국의 행보에 주목할 때다. 달러화 강세라는 대세에 맞서 어느 정도 환율 상승을 막아줄지가 관심이다. 당국의 개입 강도에 따라 시장의 대응도 달라질 것으로 보인다. 다만 이미 미국, 일본과 함께 공조할 뜻을 내비친 터라 시장의 경계심은 여전히 살아있어 쏠림은 제한적일 수 있다.

이날 개장 전에는 일본의 3월 소비자물가지수(CPI)가 발표된다. 전일 미국에서는 연방준비제도(Fed ·연준) 당국자들의 매파적 발언이 잇달았다. 연방 기금(FF) 금리선물 시장에서는 미미한 수준이지만 오는 5월 금리 인상 가능성을 반영했다. 전날 0%였던 확률은 1.7%를 보였다. 시장이 예상하는 미국의 금리 인하 시기가 6월에서 9월로 늦춰진 이후 일부에서는 연내 금리 인하가 이뤄지지 않을 가능성도 보고 있다. 인상은 여기서 한발 더 나아간 것이다.

연준 내 3인자로 꼽히는 존 윌리엄스 뉴욕 연방준비은행 총재가 필요하다면 금리 인상이 배제하지 않는다는 입장을 밝혔다. 그는 또한 현재의 경제 상황을 고려할 때 "금리를 내려야 한다는 시급함을 전혀 느끼지 않는다"라고 언급했다. 올해 한차례 금리 인하를 주장해 온 래피얼 보스틱 애틀랜타 연은 총재도 매파적 입장을 고수했다. 보스틱 총재는 금리 인하에 대해 "나는 미친 듯이 서두르지 않는다"면서 "인내심을 가지는 게 편안하다"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우리가 연말이 될 때까진 금리를 내릴 위치에 있지 않을 것이라는 게 나의 견해"라고 말했다.

미국 노동시장의 견조함도 지속되고 있다. 미국 노동부에 따르면 지난 13일로 끝난 한 주간 신규 실업보험 청구자수는 21만 2천 명을 기록했다. 이는 시장 예상치 21만 5천 명보다 3천 명 작은 수준이다.

뉴욕 차액결제선물환(NDF) 시장에서 달러-원 1개월 물은 지난밤 1,378.00원(MID)에 최종 호가됐다. 최근 1개월 물 스와프포인트(-2.20원)를 고려하면 전장 서울 외환시장 현물환 종가(1,372.90원) 대비 7.30원 오른 셈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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