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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황뉴스 2024-03-18 상품시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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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한국귀금속보석거래소 조회 610회 작성일 24-03-20 10: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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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품시황

: 골드 시황

-금일 골드 가격은 주요 경제지표 발표가 적은 거래일 속에, 그동안의 급격한 상승을 조금 쉬어가는 거래일로 마무리했다. 주말을 앞두고 거래자들이 오버위켄 리스크를 피하기 위해 추가적인 매수 포지션을 크게 베팅하지 않음으로써 금 가격은 보합 마감

-20일(현지시간) 3월 FOMC의 금리 결정이 예정돼있는 가운데, 골드 가격은 FOMC라는 거대한 불확실성을 앞에 두고 몇 거래일간 횡보할 전망

-코메르츠방크 "최근 골드 가격 급등이 펀더멘털적 요인으로 설명이 다 되지 않는다. 단기적으로 이러한 과열을 해소하기 위해 조정을 겪을 것으로 보고 있으며, 특히 골드의 상방 역시 크게 열려있지 않다고 본다. 최근의 미국 인플레이션 재점화 추세를 볼 때 연준이 지난 점 도표대로 순조롭게 금리 인하를 할 것이라 예상하지 않기 때문"며 골드 랠리가 거의 끝이라며 신중론 제시

-ANZ 은행 "골드 가격이 단순히 인플레이션 재점화 리스크만 가지고 급격한 하락을 겪기는 힘들 것인데, 올해 미국 대선이라는 정치적 불확실성 속에서도 주식시장이 역사상 최고치에 이른 것을 보자. 투자자들은 상방 위험보다 하방 위험에 더욱 주목할 것이고, 특히 선거 당일이 다가올수록 변동성은 커질 것이며 이렇게 위험회피 선호가 나타난다면 골드 가격은 더 올라간다고 예상한다"라며 미국 대선이라는 정치적 불확실성이 골드 가격의 지지 요인이라고 분석

달러/원 환율

: 불확실하면 일단 경계

18일 달러-원 환율은 1,330원 초반을 중심으로 거래될 것으로 예상된다. 이날 달러-원은 인플레이션 우려와 위험선호 위축 등을 반영해 상승 압력을 받을 수 있다. 시장은 최근 미국 물가지표 이후 금리 인하 베팅을 자제했다. 전 거래일에서도 미국 수입 물가는 두 달 연속 상승해 인플레 우려를 자극했다. 이에 미국채 수익률과 달러가 상승했다. 뉴욕 장 마감 무렵 달러인덱스는 103.444로, 전장 대비 0.07% 상승했다. 전 거래일 서울 외환시장 마감 무렵보다는 0.03% 올랐다. 미국채 2년과 10년 금리는 각각 3.60bp, 1.70bp 올랐다. 시장의 연준 6월 금리 인하 베팅도 흔들리고 있다. 연방기금금리 선물시장은 연준이 6월에 금리를 인하할 가능성을 50.4%로 봤다. 또 미국 무위험 지표금리(SOFR) 선물 1개월 물 포워드 커브를 보면 시장의 금리 인하 기대치가 축소되고 있다.

이번 주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회의를 앞두고 시장은 연방준비제도(Fed) 매파 입장을 경계하고 있다. 이 같은 재료는 달러-원에 상방 압력을 더할 수 있다. 최근 달러-원은 급락세를 되돌리는 흐름을 나타냈다. 앞서 달러-원은 제롬 파월 연준 의장의 비둘기파 발언 이후 지난 8일과 11일 20원 넘게 하락해 1,310원대로 내려갔다. 하지만 미국 2월 물가지표 이후 달러-원은 전 거래일 1,330원대로 진입했다. 이에 따라 달러-원은 지난 7일 이후 다시 1,330원대에 들어섰다. 특히 전 거래일 역외와 커스터디(수탁) 매수세에 달러-원이 두 자릿수 상승폭을 기록했다. 외국인은 전 거래일 코스피에서 주식을 1조 원 넘게 순매도했다. 이날 국내 증시가 전장 뉴욕 증시 하락을 따라 부진하고 외국인이 국내 주식을 계속 내다 팔면 달러-원 상승세를 부추길 수 있다. 다우 존스 30산업 평균 지수는 전장보다 0.49% 하락했다. S&P 500지수와 나스닥지수는 각각 0.65%, 0.96% 내렸다. 필라델피아 반도체지수는 0.54% 하락했다.

전장 엔화와 위안화 등 아시아 통화 움직임도 다소 불안해 보였다. 전 거래일 달러-엔은 전장 서울 환시 마감 대비 0.50% 올랐다. 일본 최대 노조인 렌고(일본 노동조합 총연합회)가 올해 일본의 평균임금 인상률 예비치를 5.28%로 집계했다는 소식에 일본은행(BOJ)의 통화정책 전환 가능성에 힘이 실렸다. 하지만 미국채 수익률 상승 속에서 달러-엔은 상승했다. 전 거래일 역외 달러-위안은 전장 서울 환시 마감 대비 0.04% 상승했다.

전장 아시아장에서 중국 인민은행은 1년 만기 중기 유동성 지원창구(MLF) 금리를 2.5%로 동결했다. 이에 중국은 미·중 금리차 확대를 막고 위안화 약세를 방어했다. 하지만 중국 2월 신규 주택 가격은 하락세를 지속했다. 또 지난주 금요일 장 마감 후 중국의 2월 은행 대출은 가장 느린 속도로 증가했다. 이에 시장은 중국 대출 수요 약세와 경기 둔화를 우려했다. 이 같은 재료는 달러-원 상승을 지지할 수 있다. 다만 네고 등 매도 물량이 유입하면 달러-원 상승 폭을 제한할 수 있다. 전 거래일에서도 역외 매수에도 네고가 유입해 달러-원 상단을 막았다. 또 시장 참가자는 이전 1,330~1,340원 레인지에서 1,330원이 하단으로 작용했으나 이젠 1,330원이 저항선으로 작용한다고 진단했다.

시장은 이날 장중 증시와 수급, 아시아 통화 등을 주시할 수 있다. BOJ 통화정책 결정은 이번 주 화요일에 공개된다. 이를 앞두고 교도통신은 BOJ가 이틀간의 통화정책 회의를 마치고 17년 만에 처음으로 기준금리를 인상할 예정이라고 보도했다. 또 닛케이 신문은 올해 임금협상에서 대기업의 상당한 임금 인상으로 BOJ가 마이너스 금리 정책을 종료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전했다. 하지만 BOJ의 금리 인상 이후에도 BOJ가 실질적인 긴축 사이클을 시작하지 않을 것이란 전망도 있다. 또 시장은 이날 오전장 중 중국 2월 소매판매, 산업 생산, 고정자산 투자 등을 지켜볼 수 있다.

뉴욕 차액결제선물환(NDF) 시장에서 달러-원 1개월 물은 전 거래일 1,328.70원(MID)에 최종 호가됐다. 최근 1개월 물 스와프포인트(-2.20원)를 고려하면 전장 서울 외환시장 현물환 종가(1,330.50원) 대비 0.40원 오른 셈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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