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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황뉴스 2023.09.18 상품시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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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한국귀금속보석거래소 조회 669회 작성일 23-09-18 12: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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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품시황

: 골드 가격, 달러화 약세에 상승

- 금 가격은 달러화 약세에 영향을 받으며 3주만의 최저가에서 반등

- 금일 달러화는 주간 단위로 9주 연속 상승세를 보이는 데 따른 부담감이 작용하며 하락

- 미국 경제지표가 예상보다 탄탄하고, 유가 상승세가 지속되면서 인플레이션 우려가 다시 커지는 양상

- 8월 소비자물가지수(CPI)가 전년대비 3.7%를 기록하고, 생산자물가지수(PPI) 역시 전월보다 0.7% 올라 지난해 6월 이후 최고치를 기록

- 금일 발표된 8월 수입물가지수도 전월대비 0.5% 올라 15개월 만에 최고치 기록

- 인플레이션은 금 가격에는 부정적인 요인, 인플레이션은 중앙은행의 지속적인 긴축을 촉발해 금의 매력도를 떨어트리는 요인

- 미 연방준비제도(Fed·연준)는 다음주 19~20일에 9월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회의를 열고 금리를 결정

- 9월 금리 동결 확률은 97%로 반영

- 씨티인덱스의 파와드 라자콰다 시장 분석가는 "인플레이션이 다시 치솟으면서 연준이 연내 금리를 한 번 더 올릴 가능성이 급부상했다"며 "현시점에서 금에 강세 의견을 펼치긴 어렵다"고 분석

달러/원 환율

: 중요한 차트 한 장

18일 달러-원 환율은 1,320원대 후반을 중심으로 등락할 것으로 예상된다. 달러-원은 뉴욕장 위험회피 심리, 달러인덱스 상승 등을 소화하며 상승압력을 받을 것으로 보인다. 이에 따라 달러-원은 이날 장중 1,330원대 진입을 시도할 수 있다. 전 거래일 뉴욕 증시는 부진했다.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는 전장보다 0.83% 하락했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와 나스닥지수는 각각 1.22%, 1.56% 내렸다. 필라델피아 반도체지수는 3.01% 떨어졌다. 세계 최대 파운드리(반도체 위탁생산) 기업인 대만 TSMC가 주요 공급업체에 장비 납품 연기를 요청했다는 보도가 나온 후 기술주가 부진했다. 디트로이트 자동차 제조업체의 파업도 뉴욕 증시 하락에 영향을 끼쳤다. 파업이 장기화하면 신차와 중고차 가격이 상승하고 인플레이션을 억제하는 데 어려움을 겪을 수 있는 탓이다. 국제유가도 상승했다. 또 미국 경제가 예상보다 견고해 인플레를 낮추기 어렵다고 보는 시각이 있다. 지난주 금요일 미국 8월 산업생산은 0.4% 증가해 예상치(0.1%)를 웃돌았다. 미국의 9월 뉴욕 엠파이어스테이트 제조업지수도 전망치를 상회했다. 인플레 우려 속에서 미국채 2년과 10년 금리는 각각 2.96bp, 3.52bp 상승했다. 달러지수 상승도 달러-원 상승세를 자극할 수 있다. 전 거래일 뉴욕장 마감 무렵 달러인덱스는 105.329로, 전장보다 0.02% 하락했으나, 전 거래일 서울환시 마감 무렵보다는 0.13% 올랐다. 미시간대 9월 소비자심리지수와 기대 인플레이션이 예상치를 밑돈 후 달러지수는 하락했다. 하지만 뉴욕 증시의 위험회피 속에서 달러지수는 하락폭을 반납했다.이번 주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회의를 앞둔 경계감도 있다. 시장은 연방준비제도(Fed·연준)가 금리를 동결할 것으로 예상했다. 하지만 시장은 점도표, 경제전망, 제롬 파월 연준 의장의 기자회견 등에서 연내 추가 금리인상, 내년 금리인하에 관한 힌트를 찾을 것으로 예상된다. 수급상 수입업체 결제수요 등은 달러-원 상승세를 뒷받침할 수 있다. 전 거래일에도 달러-원 1,326~1,327원대에서 매수세로 달러-원 하단이 지지됐다. 반면 최근 달러-원 1,330원대에서 수출업체 네고물량이 유입한 만큼 네고물량 등은 달러-원 상단을 제한할 수 있다. 달러-원이 장중 1,330원대에 진입한 후 상승폭을 키우면 외환당국의 미세조정 경계감이 짙어질 수 있다.

시장은 중국과 일본 외환당국의 통화약세방어를 지켜볼 것으로 보인다. 전 거래일 뉴욕장 마감 무렵 역외 달러-위안은 7.2807로, 전장보다 0.10% 하락했으나 전 거래일 서울환시 마감 무렵보다는 0.10% 올랐다. 중국의 8월 산업생산과 소매판매가 호조를 보이면서 중국 경제가 회복조짐을 보인다는 평가가 제기됐다. 하지만 부동산부문을 둘러싼 우려로 중국경제 전망이 여전히 불투명하다는 지적도 만만찮다. 중국 외환당국도 달러-위안 기준환율을 시장 예상보다 낮게 고시하며 위안화 약세 방어를 이어가고 있다. 또 지난주 월요일 5천만 달러 이상을 매수하는 기업은 중국인민은행 승인을 얻어야 한다는 소식이 전해졌다. 중국 국영은행들의 달러 매도도 있었다. 지난주 수요일 인민은행은 다음 주에 위안화 단기채권 발행을 늘릴 것이라고 밝혔다. 이를 통해 인민은행은 역외 위안화 숏베팅 세력을 견제하려고 한다. 최근 홍콩 은행 간 금리는 상승세다. 지난주 목요일 인민은행이 몇몇 대형은행에 외환포지션을 바로 조정하지 말라고 요청했다는 소식도 알려졌다. 은행이 고객에게 달러를 판매한 뒤 현물 외환포지션이 일정 레벨에 도달할 때까지 포지션을 중립으로 조정하지 말라는 얘기다. 지난주 금요일엔 인민은행이 몇몇 중개사에 프롭 트레이딩 규모를 축소하라고 얘기했다는 소식이 전해졌다. 전 거래일 달러-엔은 상승했다. 뉴욕 차액결제선물환(NDF) 시장에서 달러-원 1개월물은 지난밤 1,327.50원(MID)에 최종 호가됐다. 최근 1개월물 스와프포인트(-2.20원)를 고려하면 전장 서울외환시장 현물환 종가(1,325.90원) 대비 3.80원 오른 셈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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