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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황뉴스 2023.08.23 상품시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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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한국귀금속보석거래소 조회 590회 작성일 23-08-23 11: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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달러/원 환율

: 골드 가격, 잭슨홀 관망세 속 상승

- 이번 달 들어 꾸준한 조정세를 받았던 금 가격이 살짝 상승한 모습이나 금의 상승세는 그간 이어진 급락에 따른 기술적인 되돌림인 것으로 분석

- 이번 달 들어 거의 100달러가량 떨어졌던 금 가격이 그간의 낙폭을 소폭 되돌린 수준

- 파월 연준 의장은 오는 25일 '경제 복원력과 지속 가능성'을 주제로 기조연설에 나설 예정

- 파월 의장이 최근 미국 경제를 어떻게 평가하는지에 따라 향후 연준의 통화정책 행보에 대한 시사점이 제공될 것으로 전망

- 금리 인상 사이클이 어느 정도 막바지로 접어든 데나 인플레이션이 하락세를 보인 만큼 지난해만큼의 매파적 발언은 나오지 않을 것으로 예상

- 다만, 향후 오랫동안 금리가 높게 유지될 가능성을 언급하면서 중립 금리 수준이 높아지거나 인플레이션 수준이 2%보다 높게 유지될 것이라는 점을 강조할 수 있음

-액티브 트레이드의 선임 분석가인 리카르도 에반겔 리스 타는 "잭슨홀 심포지엄은 세계 주요 중앙은행들의 정책 경로에 대한 명료함을 줄 가능성이 있다"라며 "결국 잭슨홀 이벤트가 외환 시장의 방향성을 제시하고 중단기적 금의 가격 움직임을 결정지을 것으로 보인다"라고 전망

상품시황

: 다시 1,340원대

23일 달러-원 환율은 1,340원을 중심으로 등락할 것으로 예상된다. 간밤 뉴욕 장 마감 무렵 달러인덱스는 103.603으로, 전장보다 0.26% 상승했다. 전 거래일 서울 외환시장 마감 무렵보다는 0.48% 올랐다. 달러지수는 유로화 약세 등에 상승했다. 시장은 잭슨홀 회의를 앞두고 경계감도 나타냈다. 시장은 잭슨홀 회의를 앞두고 통화 방향성 베팅이 제한될 것으로 예상했다. 간밤 달러 강세에 따라 달러-원은 1,340원대 진입을 시도할 수 있다. 장중 달러-원이 상승 폭을 키우면 연고점(1,343.00원)을 위협할 수도 있다. 간밤 역외 달러-위안은 상승했다. 아시아장에서도 달러-위안이 상승세를 지속하면 원화 약세를 부추길 수 있다. 최근 역외 위안화는 중국 외환당국 통화 약세 방어에 따라 변동성이 크다. 이 때문에 시장은 중국 당국의 통화 약세 방어가 어떻게 나타날지 계속 주시할 것으로 보인다. 전날 중국 인민은행은 달러-위안 기준환율을 시장 예상보다 1천105핍 낮게 고시했다. 이전엔 예상치보다 200~300핍 낮게 고시했는데 최근엔 예상치와 실제 고시 간 차이가 1천핍를 웃돈다. 고시 후 역외 달러-위안이 하락했으나 이내 반등했다. 최근 중국은행들이 스와프시장에서 유동성을 회수했다는 소식에 달러-역외 위안 외환(FX) 스와프 레이트는 지난 18일 마이너스(-) 2.6033%에서 21일 -0.3364%로 상승했다. 이에 역외 위안화 조달 비용이 증가하고 위안화 약세 베팅에도 제동이 걸릴 수 있다. 달러-역외 위안 FX 스와 프레이트는 22일 -1.8333%로 다시 하락한 상황이다. 이 같은 중국 당국의 통화 약세 방어에도 위안화가 약세를 보일 것이란 전망이 많다. 중국 경제와 부동산 부문을 둘러싼 불안 때문이다. 또 미중 금리차도 위안화 약세를 뒷받침한다.

뉴욕 증시에서 위험선호가 부진한 점도 달러-원 상승세를 자극할 수 있다. 다우 존스 30산업 평균 지수는 전장보다 0.51% 하락했다. 스탠더드 앤드푸어(S&P) 500지수는 0.28% 내렸다. 나스닥지수는 0.06% 상승했다. 미국 증시는 대형 기술주 중심으로 상승 출발했으나 신용평가사 S&P가 일부 은행 신용등급을 강등했다는 소식에 다우지수가 하락 전환하는 등 매물이 유입했다. 필라델피아 반도체 지수도 0.93% 하락한 점도 국내 증시에 긍정적이지 않다. 다만 미국 은행 주 하락 재료는 전날 국내 증시에 일부 반영됐다. 수급상 역내 추격 매수세도 달러-원 상승폭을 뒷받침할 수 있다. 전날 달러-원이 하락한 가운데 양방향 수급이 유입했으나 수입업체 결제수요가 수출업체 네고물량보다 좀 더 많았다. 반면 수출업체 네고물량과 외환당국 미세조정 경계감 등은 달러-원 상단을 제한할 수 있다. 최근 달러-원 연고점 근처에서 당국 추정 물량이 확인된 만큼 달러-원이 1,340원대에서 상승폭을 확대하지 않을 것이란 기대가 있다. 시장은 미국채 금리 동향도 계속 눈여겨볼 것으로 보인다. 연방준비제도(Fed ·연준)가 높은 금리를 더 오래 유지하고 정부 재정적자가 확대될 것이란 우려 등에 최근 장기물 중심으로 미국채 투매가 나타났다. 간밤 뉴욕 채권시장에선 장기물 매도세가 주춤해졌다. 이에 미국채 일드커브(수익률 곡선)도 플래트닝(평탄해짐)을 나타냈다. 간밤 미국채 2년 금리는 3.90bp 올랐다. 10년 금리는 0.88bp 내렸다. 뉴욕 차액결제선물환(NDF) 시장에서 달러-원 1개월 물은 지난밤 1,338.00원(MID)에 최종 호가됐다. 최근 1개월 물 스와프포인트(-2.20원)를 고려하면 전장 서울 외환시장 현물환 종가(1,335.50원) 대비 4.70원 오른 셈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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