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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황뉴스 2024-10-07 상품시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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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한국귀금속보석거래소 조회 81회 작성일 24-10-07 11: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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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품시황

: 골드, 미국 비농업 고용지표 크게 상회하자 하락 마감

-금일 골드는 미국 비농업 고용지표가 예상치인 147K를 대폭 상회한 254K로 발표, 실업률 역시 4.2%인 예상치를 하회 한 4.1%로 발표되며 고용시장 냉각 우려를 일축시켰고 이에 골드는 하락 마감함

-미국 경기 침체 우려를 반영한 연준의 금리 인하 경로 과대평가/낙관이 이번 고용지표의 강세로 조정을 받는 모습. 달러 인덱스는 고용지표 발표 이후 102를 한 번에 돌파하며 골드 가격을 끌어내렸음

-그럼에도 불구하고 골드의 가격이 급격한 하락보다는 완만한 조정에 가깝게(약 0.5% 하락) 움직인 점은 중동의 지정학적 긴장이 하루가 멀다 하고 격화되고 있다는 점에 도움을 받은 것으로 풀이

-FXSTREET "기술적으로 골드 가격이 하락에도 불구하고 레인지를 벗어나지 않은 채 횡보 국면에 더 가깝게 움직이고 있다. 하지만 4시간 봉 차트에서 50일 이동평균선을 깨고 내려갔다는 점을 고려하면 짧은 추세의 매도세가 예상된다"라고 분석


달러/원 환율

: 숨이 차는 1,350원

7일 달러-원 환율은 최신(9월) 미국 고용지표가 건재함을 과시하면서 급등할 것으로 예상된다. 미 노동부에 따르면 미국의 9월 비농업 부문 신규 고용은 전월보다 25만 4천 명 늘었다. 지난 3월(31만 명) 이후 6개월 만에 최대이자, 시장 예상치(14만 7천 명)를 훌쩍 넘었다. 9월 실업률은 4.1%로 직전 달 수치이자 예상치인 4.2%를 하회했다.

연방준비제도(연준· Fed)의 금리 인하를 가져온 미국 고용시장은 견조함을 드러냈고, 11월 연속 '빅컷'(금리 50bp 인하) 기대는 사실상 물 건너갔다. 달러 가치는 5거래일째 고공행진했다. 전장 달러 인덱스는 지표 충격에 102대 중반으로 올랐다. 전장 서울 외환시장의 종가 무렵(101.844)보다 0.64% 상승했다.

달러-원은 징검다리 연휴에 급격한 레벨 조정을 겪었다. 이날에는 네고 물량이 얼마나 유입할지가 최대 관전 요소다. 장 초반 3거래일 연속 두 자릿수 급등세로 레벨 상 매도 유인은 높아졌다. 한 주 전만 해도 1,300원에 근접하던 장세는 급변했다. 주간 변동 폭은 46.60원으로 전장 연장 시간대 마감 가격은 1,349.30원이었다. 지난 8월과 수급 구도가 달라질지 주목된다. 8월 중순 달러-원은 하락세를 타며 1,350원대를 하향 돌파했다. 당시 네고 물량은 많지 않았던 것으로 추정된다.

한은에 따르면 8월 말 기준 외국 환은행의 거주자 외화예금 잔액은 1천4억 1천만 달러로, 7월 말보다 59억 7천만 달러 늘었다. 지난 6월부터 석 달 연속 증가세다. 기업의 수출 대금 예치 등으로 달러화 예금도 55억 3천만 달러 늘었다. 당시에 래깅 하는 분위기와 달리 이달에는 연준의 금리 인하가 시작되면서 개장부터 네고 물량이 출회할 유인은 상당해 보인다.

간밤 역외 시장에서 환율이 올라도 정규장에선 네고 우위로 상승 폭을 줄이는 패턴도 반복됐다. 숨 고르기에 들어갈 만한 레벨로 평가된다. 최근 조선업체 수주 호황 및 양호한 수출 실적도 네고 물량 기대감을 키운다. 지난달 말 대형 조선 3사(HD 현대·삼성중공업·한화 오션)는 선박 수주 계약을 2조 원 넘게 체결했다고 공시했다.

지난달 수출은 역대 9월 중 최고치를 경신했다. 산업통상자원부에 따르면 9월 통관기준 수출은 전년 대비 7.5% 증가한 587억 7천만 달러로 집계됐다. 연말 수출이 호조를 이어가면 올해 역대 최대 수출 실적을 달성할 수 있다는 기대감이 나온다. 상대적으로 외국인의 국내 주식 매도세가 진정되는 점은 달러-원 상승 압력을 제한하는 요인이다. 외인은 코스피를 전장 428억 원 순 매수했다.

뉴욕증시도 상승 마감했다. 반도체 및 기술주는 전반적으로 강세였다. 외환당국의 개입 경계감도 1,350원 상단을 강화할 것으로 예상된다. 단기간에 레벨 상승 폭이 가팔랐고, 역사적으로 미세 조정 경계감이 확인된 레벨이었다.

이번 주 금융통화위원회를 앞두고 환율이 새로운 정책 변수로 떠오를 수 있다. 대외 불확실성 요인은 변수다. 이스라엘과 이란의 직접 충돌 양상에 유가를 시작으로 긴장감이 커졌다. 전장 유가 상승세가 완만해졌으나, 양측 모두 강경한 입장으로 출구 전략은 마땅치 않다. 향후 전개 상황에 위험회피 심리가 격화할 수 있다. 이스라엘의 보복 여부 및 시점에 관심이 집중되는 가운데 이란 석유시설 파장에 예의주시하고 있다.

전장 조 바이든 대통령은 백악관 브리핑실을 방문해 "이스라엘은 공습을 어떻게 할지 결론을 내리지 않았고 그건 논의 중"이라며 "내가 그들의 처지에 있다면 난 유전을 공습하는 것 외에 다른 대안들을 생각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는 이란의 유전을 타격 목표로 두는 행위에 에둘러 반대 의사를 표명한 걸로 해석된다.

뉴욕 차액결제선물환(NDF) 시장에서 달러-원 1개월물은 지난 4일 1,346.00원(MID)에 최종 호가됐다. 최근 1개월물 스와프포인트(-2.50원)를 고려하면 전장 서울외환시장 현물환 종가(1,333.70원)와 비교해 14.80원 급등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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