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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황뉴스 2024-08-27 상품시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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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한국귀금속보석거래소 조회 169회 작성일 24-08-27 12: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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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품시황

: 골드, 연준 금리 인하 기대감과 주말 간 중동 지정학적 리스크 격화되자 상승

-금일 주요 경제지표 발표가 없던 가운데, 골드는 지난 금요일 잭슨 홀 회의에서 파월 연준 의장의 금리 인하 확정 발언, 그리고 주말 간 이스라엘의 레바논 선제공격과 이어진 헤즈볼라의 북부 이스라엘 보복 공격 등 긴장이 격화되었고 이는 골드 가격을 상승시켰음

-"인플레이션 상방 압력보다 노동시장의 하방 압력이 더 커진 상황"이라는 파월 의장의 발언 덕에 금리 인하 수혜 자산 (외환, 채권, 골드)들이 상승세를 계속하는 중

-현지시간 29일(목) 미국 GDP, GDP 물가지수, 신규 실업수당 청구건수 등 중요 지표가 산재해 있어 이날 지표의 강세에 따라, 이미 역사상 최고치 수준인 골드 가격에 조정 요인으로 작용할 수 있음

-FXSTREET "기술적으로도 골드 가격이 1차 목표가격인 1 트로이온스당 2550불까지 무난히 상승을 유지할 것으로 보인다. 특히 이전 박스권 가격을 돌파한 뒤 기존 레인지의 상단에서 또 한 번 지지를 받고 다시 상승을 재개했다는 점에서, 추세와 기술적 지표 모두 상승을 나타낸다"라고 분석

달러/원 환율

: 저점 찍고 조정 가능성

27일 달러-원 환율이 이틀째 1,320원대 안착을 지속할지 주목된다. 제롬 파월 연방준비제도(연준· Fed) 의장의 뚜렷한 금리 인하 신호로 달러-원은 하락세에 시동이 걸렸다. 아직 하락 심리는 유효하지만, 전날 하루 만에 20원 가까이 급락세를 보인 후 반발력이 작용할 수 있다. 추가적인 재료를 대기하면서 전일 급락세를 되돌리는 압력이 이어질 수 있다.

지난주 달러-원 흐름과 비슷한 양상이다. 주초(19일)에 하단을 1,329원대까지 시험한 후에 변동성을 나타내면서 짧은 조정을 거쳤다. 이번 주에는 전일 1,319원대로 급락해 시작한 만큼 레벨 눈높이가 낮아진 가운데 비슷한 조정에 들어갈 여지가 있다. 사실상 연준의 9월 금리 인하가 기정사실로 된 점을 반영하면 양방향 수급을 소화하는 기간 조정 국면에 가까워 보인다.

간밤 시장에서 주목할 만한 지표 발표는 없었다. 파월 의장 잭슨홀 연설이 나온 후 연준 관계자들 발언에 관심이 쏠렸다. 특히 9월 금리 인하 폭에 관심이 향한 상태다. 시장은 파월 의장이 금리 인하를 시사하면서 '점진적'(gradual)이나 '체계적인'(methodical) 같은 25bp 인하를 연상시키는 표현을 사용하지 않았다는 점에서 '빅컷'(50bp) 가능성을 기대한 바 있다.

다만 연준 인사들은 여전히 금리 인하에 신중한(25bp) 보폭을 유지하고 있다. 간밤 메리 데일리 미국 샌프란시스코 연은 총재는 한 외신과의 인터뷰에서 경제가 예상 경로를 따르면 "정책을 평상시 흐름으로 조정하는 게 합리적으로 보인다(It is reasonable to adjust policy at normal cadence)고 언급했다. 이는 9월 금리 인하 폭이 25bp가 될 가능성이 크다는 의미로 해석된다. 다만 데일리 총재는 고용시장 악화 조짐이 보이면 "그런 일이 일어나지 않도록 하기 위해 더 적극적으로(more aggressive) 대처하는 게 적절할 것"이라고 전제했다.

시장은 이번 주 개인소비지출(PCE)부터 다음 주 고용지표 등에 주목하면서 달러 약세 흐름을 추가로 반영할 가능성이 있다. 아시아 장에서 주변국 통화 움직임도 영향을 줄 수 있다. 특히 달러-엔 환율이 미국 금리와 긴밀히 연동하면서 동조성이 커진 상태다. 월말에 가까워지면서 수급 구도에도 관심이 향한다. 계절적인 월말 네고 기대가 있으나, 레벨이 가파르게 하락하면서 내달로 물량이 이연 될 가능성도 있다.

한편 뉴욕증시는 나스닥 위주로 반락했다. 나스닥 지수는 0.85% 내렸고, 우량주 중심의 다우지수는 소폭 상승했다. 엔비디아의 주가는 2.25% 하락했다. 실적 발표를 앞두고 경계감이 매도 심리를 자극한 것으로 보인다. 필라델피아 반도체지수는 2.51% 급락했다.

뉴욕 차액결제선물환(NDF) 시장에서 달러-원 1개월물은 지난밤 1,327.00원(MID)에 최종 호가됐다. 최근 1개월물 스와프포인트(-2.65원)를 고려하면 전장 서울외환시장 현물환 종가(1,326.80원)와 비교해 2.85원 상승한 셈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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