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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황뉴스 2024-05-16 상품시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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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한국귀금속보석거래소 조회 476회 작성일 24-05-16 10: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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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품시황

: 골드, 예상보다 저조한 경제 데이터에 상승

-금일 발표된 미국 CPI와 소매판매 데이터가 예상에 못 미치자 금리가 더욱 빠르게 인하될 가능성을 시사하며 골드 가격은 5월 최고치를 상회하며 상승.

-경제 데이터 발표 후 미국 달러와 국채 수익률은 하락하며 골드 상승세는 지지를 받음. 전일 파월 의장의 "인플레이션이 둔화할 것으로 예상하고 다음 연준의 움직임이 금리 인상일 것이라고 생각하지 않는다"라는 발언이 힘을 얻음.

-신흥 시장의 중앙은행들이 서방의 제재 위험에 대비해 최근 몇 년간 골드를 비축해왔고, 지정학적 불확실성이 고조되면서 골드 보유량은 증가하는 경향이 있다는 IMF 연구 결과.

-FXSTREET, "기술적으로 골드 가격은 단기 상승세를 재개한 후 5월의 최고치인 트로이온스당 $2,379를 돌파, 다음 목표는 4월의 최고치 수준인 $2,400가 될 가능성이 있다. 상대강도지수(RSI) 지표는 과매수 구역에 진입했지만 포기할 기미는 보이지 않는다"라고 분석.

달러/원 환율

: 두 번째 1,350원대 노크

16일 달러-원 환율은 급락 출발한 이후 1,350원대 중반을 등락할 것으로 보인다. 최신 물가와 소비 등 미국 경제 지표가 일제히 둔화하면서 간밤 달러-원 하락 재료가 집결해 있다. 개장부터 두 자릿수 급격한 하락세가 예상된다. 역외를 비롯한 전반적인 시장 포지션은 가벼운 걸로 평가된다. 장 초반 손절성 롱스톱(매수 포지션 청산) 물량에 의한 수급 충격은 크지 않을 수 있다. 그 대신에 휴일 동안 달러를 매수할 기회가 없었던 수입업체 결제 수요가 먼저 유입할 가능성이 있다. 최근 역내 수급은 레벨 하락에 실수요가 우위를 보였다. 역내 실수급 동향과 신규 포지션 베팅에 방향성을 잡아갈 것으로 보인다.

지난주 미국 고용 지표가 둔화한 이후 열흘 만에 1,350원대 레벨 지지력을 시험하는 모습이다. 전일 뉴욕 장에서 달러 인덱스는 3거래일 연속 하락했다. 전날 휴장한 서울 외환시장의 14일 종가 무렵(105.3)과 비교해 0.94% 떨어진 104.3을 기록했다. 미국의 4월 헤드라인 소비자물가지수(CPI)는 전월보다 0.3% 상승했다. 시장의 예상치(0.4% 상승) 및 직전 달(3월) 수준을 0.1% 포인트(p) 밑돌았다. 올해 처음으로 전월 대비 상승률이 하락했다. 헤드라인 CPI는 전년 대비 3.4% 상승해 직전 달의 3.5%보다 소폭 둔화했다. 근원 CPI는 각각 0.3%, 3.6% 올라 시장이 예상한 수준에 부합했다.

소매판매는 보합(0.0%)으로 시장 예상치(0.4% 상승)에 크게 못 미쳤다. 인플레이션과 소매판매가 동시에 둔화 추세를 보여 연방준비제도(연준· Fed)의 금리 인하 기대는 강화됐다. 미 국채 금리는 장단기 모두 10bp 안팎으로 급락했다. 미연방기금금리 선물시장은 지표를 소화한 후 연준이 9월에 기준금리 인하에 나설 확률을 75.6%로 반영하기 시작했다. 전날 마감 수치는 65% 수준이었다.

앞선 지난 14일(현지시간) 제롬 파월 연준 의장 발언도 이런 기대를 강화했다. 파월 의장은 4월 생산자물가지수(PPI)에 대해 "예상보다 높았지만, 3월 수치 수정치는 낮아졌다"라며 "뜨겁다기보단 혼재됐다고 봐야 한다"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연초와 비교해 자신감은 낮아졌지만, 여전히 디스인플레이션 기조에 변함이 없다는 견해를 유지했다. 미 4월 PPI는 전월 대비 0.5% 상승했다. 시장 예상치인 0.3% 상승을 웃돌았다. 다만 3월 수치가 0.2% 상승에서 0.1% 하락으로 수정되면서 혼조 된 양상을 보였다.

연준 위원들은 금리 인하에 신중한 기조를 이어갔다. 전월 대비 물가 상승세 둔화로 추가적인 금리 인상 기대는 수그러들었다. 반면 금리 인하를 개시하기 위해선 현 수준보다 물가 안정을 확인해야 하는 탓이다. 로레타 메스 터 미국 클리블랜드 연은 총재는 금리를 다시 올리고 싶지 않다는 뜻을 밝히면서도 "나는 우리가 (인플레이션의) 하락 경로 위에 있지 않다는 것조차 확신하지 못한다"라고 언급했다. 제프리 슈미드 미국 캔자스시티 연은 총재는 한 회의 연설문에서 "인플레이션이 여전히 너무 높다"라며 "연준은 인플레이션을 2%로 되돌리기 위해 노력하고 있지만, 올해 들어 현재까지 물가는 그 두 배의 속도로 상승했다. 이는 연준이 해야 할 일이 더 있다는 것을 시사한다"라고 지적했다.

전장 뉴욕 증시는 3대 지수는 역대 최고치를 경신했다. 다우 존스 30산업 평균 지수는 0.88% 상승했다. S&P 500지수는 1.17%, 나스닥지수는 1.40% 상승했다. 최근 급등한 밈(Meme) 종목 주식은 반락했다. 이날에는 일본의 1분기 국내총생산(GDP) 및 3월 소매판매, 산업 생산 등 지표가 나올 예정이다. 정오에는 국책연구기관 한국개발연구원(KDI)에서 상반기 경제전망을 공개한다.

한편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은 이날 중국에 방문해 이틀간 국빈 방문 일정을 진행한다.

뉴욕 차액결제선물환(NDF) 시장에서 달러-원 1개월 물은 지난밤 1,351.50원(MID)에 최종 호가됐다. 최근 1개월 물 스와프포인트(-2.30원)를 고려하면 전장 서울 외환시장 현물환 종가(1,369.10원) 대비 15.30원 내린 셈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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